종골골절
종골(calcaneus)이란 발뒤꿈치 바닥을 형성하는 뼈로, 7개의 발목뼈 중에서 가장 큽니다. 종골골절이란 발 뒤꿈치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경우를 말합니다. 사고나 추락에 의하여 골절이 발생합니다.
골절 발생 원인은 자동차 사고나 추락에 의해 발생
자동차 사고나 추락에 의하여 골절이 발생하는데, 뒤꿈치가 지면과 닿는 부위의 중앙점이 발목 관절의 중앙점 보다 외측에 있으므로 뒤꿈치를 포함하는 골편이 외측 상방으로 전위됩니다.
발목이 삐끗하여 종골의 일부에서 골편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골절되면 발뒤꿈치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
뒤꿈치 및 발목 부위가 심하게 붓고 압통, 변형 등이 나타나는데 내부 출혈이 심하다면 발 전체적으로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다른 부위의 손상으로 인해 뒤꿈치의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반대로 뒤꿈치 통증으로 인해 다른 부위의 손상을 간과할 수도 있으므로 낙상 환자의 경우 반드시 종골 골절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의 손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합니다.
진단은 X-ray로 확인
종골의 일부만 떨어진 경우 단순 방사선 촬영을 통해 진단합니다. 하지만 관절면을 포함하는 골절인 경우에는 컴퓨터 단층 촬영까지 시행해야 합니다.
4골절의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로 치료
- 1 비수술적 방법: 조기 운동 치료법
- 관절면을 포함하지 않는 골절인 경우 대개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합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조기 운동 치료법이 있는데 거의 전위가 없는 골절, 고령, 활동 제한, 수술하기에 부적당한 환자 등에서만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다리를 올려놓고 24시간 정도 경과한 후부터 발목과 족부 운동을 시작합니다.
- 3-5일 후, 통증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하루에 수 차례 침상 가에 다리를 내려뜨리고 운동을 합니다.
- 1 주일 후부터는 조금씩 체중 부하를 허용하여 4-8주에 전체중 부하 운동을 합니다.
- 2 수술적 방법
- 관절면을 포함하는 심한 골절은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진단을 내리고 주로 수술적인 방법을 적용합니다.
- 종골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부분이다 보니 종골골절이 된 경우 미세골절이 아닌 한 골절부위를 절개하여 스크류나 핀과 plate를 이용한 유합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종골골절은 뼈의 불유합(뼈가 안붙는)의 경우나 골수염만 조심한다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습니다.
- 종골골절수술후 핀 제거는 통상적으로 사고일로부터 1년가량이 지난 후에 제거합니다.
- 종골골절의 정도가 비교적 양호한 경우나 혹은 종골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일로부터 한두달 안에 핀을 제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종골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 및 통원 치료 후에도 보행 시 통증이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